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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코로나로 채용시장 달라져"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채용시장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신입직 구직자 3,8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7명(74.8%)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채용시장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달라진 채용(복수 응답)으로는 ‘화상면접 등 AI면접으로 대체’(48.7%)가 가장 많이 뽑혔다. 실제 카카오는 이미 올해부터 상시채용 지원자 면접을 모두 화상면접으로 진행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속속 비대면 면접을 도입하고 있다.

이어서 △수시채용 확산(34.5%) △온라인 플랫폼 기반 산업 인재 채용 증가(28.5%) △온라인 채용박람회 및 온라인 채용설명회 확산(26.4%) △챗봇 서비스 등 언택트 취업상담 서비스 확산(18.0%)을 전망했다. △현장투입 가능한 직무중심형 인재 채용 확산(15.2%) △인·적성검사 방식 변경(문항 수 줄고 난이도 높아짐 등)(11.8%) 등이 변화했거나 앞으로 변화할 모습으로 꼽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정기공채 폐지 및 언택트 채용 확산 등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가 크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구직자들도 이에 따른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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