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H공사가 진행하는 ‘스마트 공동주택 계획기준’ 연구의 목적은 신축 및 기존 공동주택에 대한 감염병 대응 건축지침을 수립하는 것이다.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면서 삶의 질 저하를 막는 공동주택 설계·시공·리모델링 분야의 ‘지침·기술시스템·재료·프로그램·공간’ 유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비접촉 활성화를 위한 공간 계획과 장기 격리시 생활 유지를 위한 계획, 홈 오피스와 멀티룸 등 온라인 근무, 교육, 보육을 위한 시설 마련 방안 등이다.
아울러△경제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주택부문 표준모델 마련 △대규모 재난시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기능연속성 계획수립’ △비대면 주거복지서비스 시행 △대규모 격리시설 설치를 위한 ‘재난대비 토지뱅크 확보’ 등 공사의 ‘포스트 코로나 변화 및 대응전략’도 연구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코로나19 발생이후 사장직속의 ‘코로나19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 4월 임대주택 임차인과 임대상가 임차인을 대상으로 ‘민생경제 지원대책’를 시행한 바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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