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서봉국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을 은행연합회 감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은 출신 인사가 은행연합회 감사를 맡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서 전 원장은 16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서 감사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7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외자운용원에서 운용전략팀장, 외자기획부장을 맡은 뒤 공보관, 국제국장, 외자운용원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외자운용원장은 한은 부총재급 자리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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