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 변산자연휴양림내 ‘위도항’ 객실(숲속의 집)이 119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 성수기 휴양시설 사용을 위한 추첨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지난 6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한 추첨 신청 결과 총 7만227명이 신청해 객실은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야영시설은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추첨결과와 비교해 신청인원은 2만889명 증가했고 객실 경쟁률은 3.59 대 1에서 4.4대 1로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숙박시설은 변산자연휴양림내 숲속의 집 ‘위도항’으로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로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도항’ 객실은 숲을 배경으로 자리한 트리하우스로 바다를 조망하고 경관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앞서 2017년과 2018년에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야영시설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강원도 정선 회동계곡에 자리잡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데크’가 가장 인기 높았다.
휴양림별 전체 휴양시설에 대한 평균 경쟁률은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인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이 7.22대 1로 3년 연속 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며 인기 휴양림임을 증명했다.
당첨자의 결제 기간은 17일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결제를 하지 않을 경우 당첨이 취소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미결제 또는 예약이 취소된 시설은 오는 6월 25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자연휴양림 이용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에 지친 심신을 숲에서 회복하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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