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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김어준 "집도 없으면서" 서민 비하?...'영원한 권력 없다' 명심해야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생방송 도중 “집도 없으면서”라며 서민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씨는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해 패널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얘기를 나누다가 자가를 소유하지 않았으면서도 전월세 무기한 연장법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겨냥해 “집도 없으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집 없는 사람은 의원이 내는 법안에 의견도 못 내느냐”면서 김씨를 비난했다. 방송 출연 중 말 실수로 하차한 인사들이 적지 않은데 김씨는 수차례의 발언 파문에도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게 궁금합니다.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말을 명심했으면 좋겠군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7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석 무렵에 2차 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었는데요. 돈 떨어졌으니 다시 줘야 한다는 건가요. 김 의원은 정부가 화수분이라도 갖고 있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5계단 올라 23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구조개혁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는데요. 요즘 일자리를 잃은 국민들이 적지 않은데 현 정부가 자기 만족에 빠져 자화자찬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구조개혁의 핵심인 ‘기업 관련 규제’나 ‘생산성’ 등이 후진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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