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드디어 세 번째 미니앨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컴백한다.
위키미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하이드 앤 식’을 발매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웁시(OOPSY)’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커밍순 티저 공개 이후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예고한 위키미키의 컴백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위키미키는 데뷔 초 특유의 통통 튀는 활발함으로 10대들의 메시지를 전하며 ‘틴크러쉬’(Teen Crush)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데뷔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얼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부터 ‘라라라(La La La)’, ‘크러쉬(Crush)’로 당찬 10대를 대표했다. 위키미키는 특히 두 번째 싱글 앨범의 ‘피키피키(Picky Picky)’를 통해 하이틴 콘셉트의 정점을 찍었다.
‘틴크러쉬’의 대표 주자였던 그들은 이제 다양한 ‘걸 스피릿(Girl Spirit)’으로 10대를 뛰어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콘을 목표로 한다. 새 미니앨범 ‘하이드 앤 식’으로 시크한 ‘걸 스피릿’을 예고한 위키미키는 그간의 활동에서 선보였던 밝고 활기찬 에너지는 더욱 높이고 성숙하고 유니크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위키미키는 ‘내면에 잠재된 위키미키의 매력이 깨어나 새로운 위키미키를 찾는다’는 앨범이 가진 의미처럼 역대급 비주얼 변신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컴백을 앞두고 ‘하이드’와 ‘식’ 두 가지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 위키미키는 상반된 무드의 콘셉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드’ 버전의 콘셉트 포토가 로맨틱하고 화려한 원피스와 장총이라는 강렬한 오브제로 카리스마 있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면, ‘식’ 버전의 콘셉트 포토는 깃털 가면, 샹들리에를 사용하여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두 얼굴의 위키미키’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패션 필름을 보는 듯한 타이틀곡 ‘웁시’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세련된 영상미와 스타일리시한 위키미키의 매력을 발산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위키미키는 이번 앨범에 대중의 취향을 저격할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담았다. ‘웁시’는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음악으로 경쾌한 드럼 사운드, 리드미컬한 신스와 계속 듣게 되는 훅이 개성 넘치는 8인 멤버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 곡이다. 여기에 소극적인 상대가 답답하지만 미워하지 못하는 마음을 표현한 재치 있는 가사가 더해져 위키미키만의 시원시원한 당당함을 느낄 수 있다.
위키미키만의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완벽한 퍼포먼스와 칼군무를 자랑하는 위키미키는 신곡 ‘웁시’ 무대 또한 다채로운 동선과 역동적인 안무로 듣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할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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