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7~8월 개장하던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운영을 올해는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파도풀(782㎡), 유아풀(78㎡), 어린이풀(234㎡), 슬라이드풀(1,055㎡), 워터버킷(251㎡)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형 워터파크다.
특히 깨끗한 수질과 저렴한 가격 등을 이유로 입소문이 타면서 지난해 이용객만 5만7,000여 명, 수입액으로는 5억4,000여만 원을 기록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엑스포 물놀이장은 매 휴가철마다 수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전남권 대표 여름 휴양시설”이라며 “그러나 올해는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지역감염 확산 방지차원에서 운영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함평=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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