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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경 조달청장,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서 소통 나서

국방물자 이관에 따른 조달기업 애로 사항, 제도 개선 등 청취

정무경 조달청장이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에 참헉해 국방물자 조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정무경 조달청장은 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국방상용물자 구매업무 이관 관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국방물자 조달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조달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일반 물자류 군수품이 방위사업청에서 조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국방물자 조달기업들의 조달 관련 애로 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조달업무 이관대상은 방위사업청이 조달했던 군 급식품목과 피복·장구류, 항공유 등 2019년 계약기준 3,000여 품목, 약 1조4,000억원 규모다.

국방조달업계는 간담회에서 기존 적격심사기준 지속 적용 유지, 기술능력 배점항목 개정 방안, 원가산정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업계의 업무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관 이후 2년 동안 방위사업청의 조달관련 제도를 적용하거나 준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관 이후 7~8월 중 국방조달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품목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지난 2007년부터 약 1조6,000억원의 국방상용물자를 조달해온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이관될 급식·피복 등 장병들의 보급품도 다양화하고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조달이관으로 새로운 환경에 처한 국방조달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안정적으로 군수품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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