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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기조 유지…영란은행, 국채 150조 추가 매입

영란은행 전경/EPA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1,000억파운드(약 152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통화정책위원회(MPC)는 국채를 사들여 통화 공급을 늘리는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500억~2,000억파운드를 다소 밑도는 규모다.

영란은행은 영국 및 세계 경제가 지난 5월 초 예상보다는 덜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현재 0.5%인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9명의 MPC 위원 중 앤디 할데인은 QE 확대 결정에 반대했다.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하는 데도 합의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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