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이 실무 적응력을 갖춘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한 1인 콘텐츠의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송이나 영상 제작과 관련된 대학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여러 교육기관에서 영상 제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대림대 방송음향영상학부의 경우, 2009년 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으로 음향과 영상을 융합한 미디어콘텐츠 교육 및 인재양성을 위해 정보통신학부에서 분리되어 신설된 학부로, 음향기술코스, 영상디자인코스, VR콘텐츠제작코스 3가지로 교육과정이 분리 운영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카페 알바, 대학생활, 요리 등 다양한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 평균 조회 수 7-8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크게 사랑받고 있는 유명 유튜버 카대남 홍준과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대림대 방송음향영상학부에서는 카대남 홍준 채널의 V-log 콘텐츠인 ‘대학생의 하루’를 컨셉으로, 학부의 강의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사업에 대한 정의 및 취업 연계 정보 등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링크플러스 과정 참여 독려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가운데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는 대학과 기업이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함께 양성하고,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의 공생 발전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은 기업과 대학이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던 여러 교육 과정들을 대학의 커리큘럼과 연계시켜 운영하는 대학(현장실습을 통한 취업연계)으로서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 관계자는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과 연계된 학과에는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장비 및 설비를 갖춘 상태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진다”라며 “학생들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배우고 경험해 봄으로써 실무 적응력을 갖춰 원하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LINC+ 사회맞춤형학과는 방송디자인, 컴퓨터 등 15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현장 실무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며, 취업까지 연계되기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는 가장 실용적인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와 지역 발전을 선도할 맞춤형 인재 양성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 것이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목표이며, 자세한 내용은 LIN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는 2012년부터 시행되어 많은 성과를 냈던 ‘링크’(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서,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는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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