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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 입국규제 가을 이후 완화 가능성

하루 1만명 PCR 검사 가능해야 현실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가을 이후 한국에 대한 입국규제를 풀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다만 한국 등 다른 국가로 규제 완화 조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검사 능력 확충이 필수적이라 예정보다 규제 완화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우선 베트남과 태국을 대상으로 7월부터 규제 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한국, 대만은 가을 이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에서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에 대한 입국규제 완화 추진을 공식화했다.



다만 사업 목적으로 일본에 들어올 경우에만 입국이 허용된다. 인원도 하루 총 250명으로 제한했다.

다른 국가로 입국 규제 완화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증폭(PCR)검사 능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일본 공항에서 하루 PCR검사능력은 최대 2,300명에 불과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중국, 한국, 대만으로 입국 규제 완화 대상국을 넓히려면 1일 하루 1만명 분에 대한 검사 능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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