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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 공모…코로나 피해 연극단체 공연지원

국립극단 전경 /사진=국립극단




국립극단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침체된 연극계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함께 하기 위해 국립극단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에 참여할 문화예술 단체 및 개인을 모집한다.

‘다시 연극이 있습니다’는 올 상반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공연이 취소된 작품 세 편을 11~12월에 초청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공연팀에게는 제작비 3,000만원이 지원되며, 국립극단이 운영하는 공연장(소극장 판)을 2주간 제공한다. 티켓 판매 수입 또한 선정팀에 전액 귀속되며, 주요 홍보물 제작을 포함한 홍보·마케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기간은 내달 7일까지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취소 뿐 아니라 객석 내 관객 입장이 제한되어 무관중 온라인 송출을 한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타 기관 또는 단체의 ‘코로나19’ 관련 지원금을 수령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서류는 국립극단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후 사업취지와의 적합성 및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내부위원 1인, 외부외원 6인으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이 서류 심사를 통해 3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공연예술계 전체가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현장의 예술가 및 예술단체일 것”이라며 “작은 힘이나마 어려움을 나누어 연극인에게는 공연을 다시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계기가, 관객에게는 다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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