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공동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시공품질 향상과 하자관련 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품질검수자문단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역청은 이번 품질검수자문단 설치 및 운영 규정 제정을 통해 지역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을 구성하고 기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한해 실시하던 품질검수를 100호 이상의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확대한다.
품질검수자문단은 부산·경남 지역의 건축사, 기술사, 특급기술자 등 8개 분야 민간전문가 44명으로 구성했으며 품질검수는 현장별 2회 실시한다. 품질검수 시에는 분야별 세부항목을 담은 체크리스트와 현재 우리청에서 추진 중인 ‘연약지반 지하굴착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활용해 품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역청 관계자는 “품질검수자문단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과 그 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주거용 오피스텔 시공품질 향상 및 하자관련 민원 사전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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