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경제 분야는 ‘인재육성’ ‘중소기업 지원’ ‘신기술·신산업분야 개척’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내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포스트코로나‘ 부산형 뉴딜’ ‘불황’ 등 경제침체 우려 및 회복을 위한 대응정책 관련 이슈가 부각할 것으로 예측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대학의 역할’과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았으며 2021년도에는 ‘원격진단’ ‘온라인’ 등 비대면 관련 기술과 ‘핀테크’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 분야는 산업의 ‘스마트·디지털화’ 요구가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친환경·신재생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감소추세이며 내년에는 ‘수소’ ‘서비스’ ‘마이스(MICE)’ 산업 및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관련 산업이 부각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개발 분야를 보면 ‘기업’ ‘대학’ ‘특구’ 등 부산의 연구개발 인프라 활성화와 ‘연구개발 성과’에 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스마트 금융’ ‘수소선박’ ‘헬스케어’ ‘원전해체’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구 분야에서는 ‘고령화·저출산’ ‘주거환경’에 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았다. 2021년도에는 ‘코로나블루’ ‘생산인구감소’ ‘출산장려책’ ‘1인가구’ 대응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의 일자리 관련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에 관한 관심이 지속했고 최근들어 ‘부산형 일자리’에 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는 내년에도 이어져 ‘부산형 상생일자리’에 관한 이슈 및 ‘부산형뉴딜’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 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문제에 관해서는 낙동강의 ‘수질 악화’, 상·하수도 ‘악취’와 ‘난개발’, ‘폐기물’에 대한 우려가 지속했으며 내년에는 코로나 19영향으로 ‘의료폐기물’에 관한 관심이 부상하고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오염 관련, ‘스마트환경관리’에 대한 이슈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BISTEP 연구진은 “지난 6년간 분야별 주요 이슈 분석 결과 올해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기존과 다른 동향이 많이 보였으며 특히 경제와 산업분야에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부산시와 함께 코로나19 조기극복 및 부산의 경제, 산업,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 투자전략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야별 주요키워드 TOP20 및 ’21년도 예측 전체 결과는 B INFO 8호를 통하여 발표하며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와 BISTEP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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