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이 영화 ‘블루 아워’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연상호 감독은 22일 배급사를 통해 심은경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사전 시사를 통해 영화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그는 ‘블루 아워’에 매료됐다고 밝히며 “카호의 연기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갑자기 무엇인가 끔찍한 일이 튀어나올 것 같은 불안한 기운을 풍긴다. 그리고 무슨 사고라도 칠 것 같은 불안함과 동시에 곁에 있어 따뜻한 기묘한 든든함을 심은경은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둘의 연기 앙상블은 어떤 이야기의 구조보다 팽팽한 긴장감과 흥미를 선사하며 관객의 시선과 마음을 훔친다”고 덧붙였다.
‘스나다’ 역의 카호는 일상에 지친 직장인의 삶을 높은 싱크로율로 연기해 현실 공감을 전한다. 심은경은 ‘스나다’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로 분해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정반대의 캐릭터로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연기 시너지로 찰떡 케미스트리를 완성, 보는 내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연상호 감독은 “두 배우의 연기는 작품의 제목처럼 몇 분 스쳐 지나가는 박명의 순간처럼 환상적이다”라고 극찬했다. 7월 개봉.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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