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4년째 공개 열애중인 최태준을 언급해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박신혜는 열애 소식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인터뷰에서)금지어로 걸어둘 것 그랬다”며 “너무 오랜만에 인터뷰를 해서 이렇게 될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이어 “열애설이 나온 지도 오래돼서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며 “지금 영화계에서는 영화 ‘#살아있다’가 첫발을 내딛은 거나 다름이 없다. 영화만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신혜는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다른 매체에 최태준과 관련된 질문에 “공개 열애를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박신혜의 최태준 관련 기사가 인터넷에 나오자, 포털 사이트 검색어 1·2위에는 박신혜, 최태준이 올라오며 그 관심을 입증했다.
박신혜는 2017년 5월 동료 최태준과 해외여행 및 수목원에서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 소속사는 “친한 친구이자 대학 동문이다.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듬해 박신혜는 최태준과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 소속사는 “2017년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까지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박신혜는 철저하게 계획해 생존 전략을 짜는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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