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단체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대학생 10여명이 23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소녀상 주변 반경 2m 안으로 경찰이 설정한 질서유지선에 들어간 대학생들은 소녀상과 자신들의 몸을 끈으로 묶은 채 ‘소녀상을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공동행동의 시위는 미신고 집회”라며 자진해산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대학생들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바로 옆에서는 이날 정오부터 집회 신고를 낸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관계자 10여명이 정의기억연대 해체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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