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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적 난민 공항서 격리 이후 코로나 확진

인도 출국했다가 21일 입국, 23일 확진

파주 관내 확진자 14명 중 9명이 외국인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 검체 검수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격리 생활을 하던 인도 국적 난민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파주시는 인도 콜카타에서 지난 21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인도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주시 광탄면이 주소지인 A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특별버스를 이용해 임시생활시설인 파주시 조리읍 소재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난민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했던 A씨는 지난 2월 25일 부모의 병간호를 이유로 인도로 돌아갔다가 이번에 다시 한국으로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A씨와 특별버스를 함께 탄 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파주시 관내 확진자(14명) 중 외국인은 현재까지 9명에 이른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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