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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공공기관 지역제품 합동구매상담회 열려

벡스코 제1전시장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연계 개최

30여 개 공공기관, 지역 중소기업 60개사 참여

26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 공공기관 지역제품 합동구매상담회’가 열린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 공공기관 지역제품 합동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부산 소재 준정부기관·공기업,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등 지역 내 30여 개 공공기관과 6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지난 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열린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에는 평소 공공기관이라는 높은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공공기관은 지역 내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 수요자로서의 요구를 공유·반영할 수 있는 자리를 갖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지역업체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업체 소개 및 제품을 설명하는 상담회와 업체의 우수제품을 알리는 전시회로 나눠 열린다.



이번 합동구매상담회는 참여 공공기관의 범위를 부산 이전 공공기관에서 부산 소재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했다. 특히 시는 같은 기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 행사와 연계해 민·관이 함께하는 진정한 소비촉진 활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 내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우수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상생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2017년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참여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부산 소재 준정부기관·공기업, 시 산하 공고기관 등으로 참여기관을 추가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중점을 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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