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애플스토어 폐쇄 확산

휴스턴 애플스토어도 영업 중단

애플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 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소매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 내 5개 주에 있는 애플스토어가 문을 닫게 된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25일부터 휴스턴의 7개 애플스토어를 잠정 폐쇄한다.



애플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플로리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4개 주에서 운영 중인 애플스토어 11곳을 다시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휴스턴의 매장까지 폐쇄 결정이 내려지면서 코로나19로 문을 닫는 애플스토어는 총 18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미국에서 현재 27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애플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스토어를 폐쇄했다 지난 달 초 영업을 재개했다.
/박성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