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세일즈포스 보안운영 수석부사장을 지낸 제이슨 리를 정보보안최고책임자(CISO)로 25일 선임했다.
제이슨 리 CISO는 20년 이상의 기술 업계 경력을 보유한 정보 보안 및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 운영 전문가다. 가장 최근에는 고객관계관리(CRM) 전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에서 보안 운영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냈고,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엔지니어링 책임 이사를 역임했다. 제이슨 리 CISO는 줌 보안조직을 이끌고 아파르나 바와 줌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줌은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실행한 ‘90일 보안 계획’ 종료를 앞두고 있다. 줌 5.0 업데이트, 종단간(end to end) 암호화 방식 도입 등 조치로 현재 일 평균 이용자 3억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이슨 리 CISO는 보안 계획 종료 후에도 줌이 사용자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플랫폼 안전성을 보장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제이슨 리 CISO는 “지금까지 세계적 보안 조직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놀라운 성장 여정에 있는 줌에 쏟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줌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 보장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팀과 협력해 줌의 DNA에 ‘보안’이라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주입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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