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내년까지 ‘종로형 놀이터’ 11곳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종로형 놀이터는 기존 획일화된 놀이터 대신 자연친화적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지는 총 11개소로 △청운공원 △내수어울공원 △평창1운동장 △평창2운동장 △수송공원 서부권 5곳과 △원서공원 △와룡공원 △창이놀이터 △창신어린이공원 △숭인공원 △숭인놀이터 동부권 6곳이다.
이 중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주민 이용률이 높은 서부권의 청운공원·평창2운동장·수송공원과 동부권의 원서공원·창이놀이터·숭인공원은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나머지 5개소는 일반 설계용역을 통해 짓는다. 종로구는 오는 9월까지 주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관계부서 협의 등을 추가로 진행한 뒤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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