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25일 베트남 북부 빈곤지역인 뚜옌꽝성 선정현에 ‘빈로이보건소’를 착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역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독립운동 거점으로, 산악에 있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낙후돼 있고 특히 노후화한 보건소와 인프라 부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코이카는 보건소 착공을 시작으로 뚜옌꽝성 내 2개 현 9개 사업 대상지에 보건소,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 신축에 나서는 한편 마을에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뚜옌꽝성 인민위원회에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 상당의 방호복·손세정제·마스크·체온계 등 ‘K방역품’도 전달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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