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하고 있는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조감도)’을 약 8% 할인해 분양한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다.
부영주택은 2020년 8월 31일까지 1,000가구 한정으로 가격 할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계약자들은 최초 분양 가격에서 적게는 2,370만원에서 최대 3,680만원까지 가격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은 준공 후 분양 단지로 즉시 개별등기가 가능하다. 특히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마음에 드는 동과 호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부영 측은 계약자에게 무상 옵션 혜택을 제공한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모든 가구에 스마트 오븐렌지와 식기 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 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앞에 해운중학교와 인근 마산가포고, 경남대도 있어 학세권 단지로 손꼽힌다.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 신항터널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교통여건도 개선됐다. 기존 10여 분이 걸리던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2~3분으로 단축됐다. 이밖에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 지역으로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단지에 후분양인 만큼 조경이나 내부 광장 등을 차별화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게 부영 측 설명이다. 조경은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해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을 차별화했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조깅 트랙도 설치돼 조깅이나 산책 등 건강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위치인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순환로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해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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