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미니 7집 ‘헹가래’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26일 정오 기준 세븐틴이 지난 22일 발매한 미니 7집 ‘헹가래’는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앨범 판매량 101만 장 이상을 돌파,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세븐틴이 이번에 이룬 밀리언셀러 기록은 초동 집계가 채 끝나기도 전인 발매 5일 차에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최종 초동 판매량으로 얼마나 높은 판매고를 보여줄지, 앞으로 계속해서 경신해 나갈 상승 곡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세븐틴의 극적인 성장세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정식 발매 전에는 선주문량 106만 장을 돌파했으며 컴백 후 하루 만에 46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2일 차에는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 4일 차에는 89만 장 판매로 전작 초동 수치를 넘어서는 등 연일 걷잡을 수 없는 기세로 기록 경신의 날로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의 중심에 서 있다. 일본 음반 판매 사이트 HMV의 종합 판매 랭킹에는 1위부터 4위까지 미니 7집이 버전별로 진입한 것은 물론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는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가 정상을 차지, 수록곡 전곡이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해외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도 줄 세우기를 이뤄내는 글로벌 파급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븐틴은 공중파 음악 방송을 통해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 무대를 선보이기도 전에 초동 판매량 101만 장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세븐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으며 계속해서 세븐틴이 써 내려갈 역사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오후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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