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열정 막내’의 면모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3회에서는 ‘열정’과 ‘허당’을 오가며 웃음꽃을 피워내는 ‘진구 매직’이 계속됐다. 이날 삼형제는 제주도 하모방파제를 앞마당 삼아 두 번째 손님을 맞이했다. 지난 고성 여행에서 서툴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해내는 ‘마성의 특급 막내’ 활약을 펼친 여진구는 이번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형님들과 손님 공효진,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여진구는 타프 설치에 고군분투하는 형님들의 모습에 바로 달려가 열정 막내 면모를 뽐냈지만, 재빠른 도움의 손길이 무색하게 바람에 휘청이며 웃음을 안겼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요리 히든카드’의 활약도 톡톡히 했다. 두 시간 우려낸 고추장찌개와 호평받지 못한 캐러멜 마키아토로 짠내를 유발했던 여진구는 지난 방송 ‘소스 장인’으로 거듭난 데 이어, 셰프 성동일의 만점 조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저녁 메뉴인 갈치국 레시피를 미리 숙지한 여진구는 잡내 제거를 위한 지식부터 손질법까지 대방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여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바람직한 ‘참일꾼’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다. 형님들이 쉬는 시간, 어김없이 ‘여리스타’가 등장했다. 여진구는 공효진의 핸드메이드 앞치마에 감탄하면서도, 배송 온 싱싱한 식재료를 보면서도 손에서 그라인더를 놓지 않으며 ‘노룩분쇄’ 신공을 펼쳤다. 야심찬 여진구 표 아이스커피는 “카페 커피만큼 맛있다”는 공효진의 극찬을 끌어냈다.
한편 ‘바퀴 달린 집’은 여진구와 성동일, 김희원이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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