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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내가생각하는 땅속의 문화재 특별전

경북 상주박물관이 최근 상주지역에서 발굴된 유적과 유물을 만나는 특별기획전 <내가 생각하는 땅 속의 문화재>를 11월 29일까지 일정으로 개막했다.

상주박물관은 경북도 공립박물관 중 유일하게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2015년부터 지역의 유적을 직접 학술발굴 조사하고 있으며, 2017년 5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4,500여점의 유물을 이관받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이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기관이자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서 수행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의 의미와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보관·관리 중인 국가귀속문화재 등 상주지역 주요 유적 7개소와 200여점의 유물을 처음 공개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기획해 학술 유물의 일부를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전시실 중앙 공간에서는 상상하는 땅속의 문화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전시하는 장도 마련했다.



또한, 기획전시실 옆 기존의 영상실을 기증 유물실로 개조해 기증자 공간도 확충했다. 이에 따라 ‘기증, 아름다운 인연’이라는 주제로 2019년 성백황(내서면)씨가 기증한 유물 일부를 전시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상주박물관에서 개막한 기획전시에 관람객들이 전시된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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