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장군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기장군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기장군관내 청소년 코로나19 확산방지 캠페인’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교리초등학교에서 첫 캠페인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고리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와 마스크 파우치 1만 개를 지원한다. 기장군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7월말까지 매주 1회씩 기장군 관내 학교를 방문해 방역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마스크 파우치는 마스크를 잠시 벗어둘 때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탈취와 습기제거 기능도 있어 학생들이 마스크를 위생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고리본부는 기대했다.
윤유영 고리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사업이 안전한 기장군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리본부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주변지역 방역사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기장군 선별진료소에 격려물품 전달 등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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