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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차 팬데믹' 오나

전세계 확진 1,000만명 넘어

월가 "더블딥 올수도" 위기감

칠레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의 한 슈퍼마켓 앞에 새로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한 남성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평균 4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총 환자 수가 25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도 1,0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제에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 26일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5,25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주지사들이 코로나19를 과소평가하고 준비가 되기 전에 경제활동을 재개했다”며 “(미국은)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환자 수도 급증세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28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1,011만1,640명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경제재개 조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코로나19 환자 수가 재증가하면서 바닥을 찍고 회복될 기미를 보이던 경기가 다시 꺾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확진자 급증세 속에 사망자 수는 둔화하면서 코로나19 공포감이 한풀 꺾이고 있기는 하지만 월가에서는 더블딥(이중침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미국만 해도 재봉쇄는 어렵지만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 소비와 생산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내 사정도 심상치 않다. 특히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28일 신도 수가 9,000여명에 달하는 경기도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 신규 확진자 3명이 확인돼 같은 날 해당 교회에서 예배를 본 717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임진혁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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