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채택된 창업지원 협력을 위한 첫 세부 실행과제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스타트업 집중 육성 및 투자환경 활성화 등 수도권에 대응한 동남권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예비창업자(팀) 및 7년 미만 창업자(팀)면 가능하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총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부·울·경 지역 기업에는 가점을 줘 동남권 창업기업의 많은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30개 팀에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 뒤 본선을 거쳐 최종 14개 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하반기에 상금시상, 로켓피칭, 창업정책 토크쇼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정책 토크쇼는 지역별 창업 비전을 제시하고 및 동남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할 것으로 부산시는 봤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000만 원(2팀), 우수상 700만 원(6팀), 장려상 400만 원(6팀), 청중평가단상 200만 원(4팀) 등 총 1억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자세한 대회 정보는 동남권창업경진대 공식 홈페이지와 부·울·경 지자체 및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로 동남권 광역자치단체의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 중심의 창업환경을 다변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울·경 창업기업이 주도해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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