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사업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국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실내정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청주시는 공항내 1층 대합실, 2층 휴게공간, 국내선 도착장내 공간 활용을 통한 정원 조성 및 벽면녹화 등 약 1,000㎡ 면적에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정화 효과가 높은 식물로 대규모 실내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내정원은 미세먼지 발생 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증가하는 공항의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저감해 환경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실내정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추진중에 있으며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 12월중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주국제공항 실내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공간 차폐로 증가하는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저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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