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 문화와 예술의 구심점이 될 ‘부산진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한다.
부산 부산진구는 다음 달 1일 부산도시철도 전포역에서 부산진문화재단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4월 설립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11월 조례 제정과 예산 의결, 올해 5월 창립이사회 개최, 6월 직원 채용과 법인 허가·등기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부산진문화재단은 전포역 지하상가 26·27호에 임시 사무실을 두고 사무처장을 포함해 3개팀 10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문화지표조사 및 지역문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문화예술인 역량강화 사업, 지역특성화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의 공식출범을 앞두고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일상에 문화예술 향유의 행복이 깃들 수 있는 문화예술1번지 부산진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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