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제작자와 극장주를 대변하는 ‘브로드웨이 리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 1월3일까지의 예약에 대한 환불이나 티켓 교환을 해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연재개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웨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12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갔으며 당초 6월과 9월 잇따라 재개장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내년 초로 재개장이 미뤄졌다. 뉴욕주는 총 4단계에 걸친 단계적 경제 정상화를 시행 중이며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4단계 정상화 단계에 속해있다. 맨해튼이 포함된 뉴욕시는 다음 달 6일부터 3단계 정상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3단계에서는 식당 실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