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30일 지난 5월 착수해 약 60일 간 시행한 ‘인사동 골동품거리 주변 마을 벽화조성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인사동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가진 이 간담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삼수 성북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외 회원 3명, 유석규 벽화조성작가 등이 참석했다.
인사동 골동품거리 주변 마을 벽화조성사업은 진주성 주변 원도심의 침체된 상권 활성화, 어두운 골목길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도시미관 환경 개선 등을 위해 골동품거리 일대에 시행된 사업으로 시비 5,000만원과 주민참여예산사업 1,500만원을 확보하여 추진했다.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업의 주제를‘한국의 과거, 현재, 서양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선정하고 숨바꼭질하는 장면, 인생 스토리텔링, 프랑스의 프로방스 풍 등 27여 개 작품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골동품거리 일대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도시재생주민 협의체 회원들이 벽화 조성구간에 노후담장 수리, 잡목제거 등의 작업을 직접 시행하여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성북동 도시재생사업에 의미를 더했다.
조 시장은 “동네가 한껏 산뜻해지고 밝아진 느낌이다. 성북동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이번 벽화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 말했다.
한편, 성북동은 현재 3차까지 추진한 인사동 골동품거리 벽화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예산을 확보해 벽화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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