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는 자회사 코웍스와 양사 노조 대표 등 4자 간 상생을 위한 모-자회사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코이카는 30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경영협약 체결식을 통해 독립·책임 경영을 기본으로 양사는 수의계약 보장·투명 경영 확대에 나서고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전문성 강화·공정 채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회사의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모-자회사 간 노사공동협의회를 구성해 노동 조건·근로 환경·복지 개선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지난해 코웍스를 설립해 용역근로자 30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례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일자리 창출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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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지난해 출범한 코웍스가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우면서 양사 모두 행복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건 코웍스 대표는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의 고용 불안 요소를 제거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체질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코이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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