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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경찰 소환조사 받아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큰샘 사무실 앞에서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대북전단과 물자를 살포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박정오 큰샘 대표 형제가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대북전단·물자살포수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두 사람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한 뒤 이날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 형제를 상대로 한 조사 내용과 압수물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가 소환 및 처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이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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