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언택트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입구 스피드게이트 4곳과 지하 스피드게이트 1곳 등 사옥 내 모든 출입구에 얼굴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사옥에 출입하는 인원의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 착용 여부를 판별한다. 출입자의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마스크를 코나 턱 등에 걸쳐 부적절하게 착용한 경우를 찾아내 출입을 제한하고 안내요원으로부터 별도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처럼 사옥 출입구에 별도의 체온 측정을 위한 인원을 배치할 필요가 없어져 효과적인 언택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예방에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직원의 사옥 출입시 사원증 단말기 접촉 대신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와 함께 전사적인 마스크 착용 분위기를 조성해 사옥 내 코로나19 전파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임직원들의 사옥 외 출·퇴근길 마스크 착용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은 당사 임직원들의 건강관리 뿐 아니라 전국적 코로나19 방역 노력에 동참하고자 도입됐다”며 “추후 얼굴인식 출입관리시스템까지 도입해 언택트 문화를 임직원 사옥 출입관리에도 선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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