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시청자의 마음을 클래식 로맨스로 사로잡을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찾아온다.
배우 박은빈과 김민재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 연출 조영민)가 오는 8월 31일에 첫 방송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드라마는 본 방송 전부터 박은빈과 김민재의 만남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SBS 흥행작인 ‘스토브리그’와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작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고 흥행까지 성공한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높아진다.
극 중 박은빈은 여자 주인공 채송아 역을 맡았다. 채송아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4수 끝에 같은 학교 음대에 진학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진로 문제로 머리가 아픈 스물아홉 살의 여름 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김민재 분)을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김민재는 남자 주인공 박준영 역을 맡는다. 박준영은 국내 유수의 음악콩쿠르를 석권한 후 여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차례 우승한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다. 안식년을 갖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피아노만 쳤던 그의 세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스물아홉 살의 여름 날, 채송아를 만나 변화하게 된다.
또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SBS 단편드라마 ‘17세의 조건’으로 감각적 연출을 선보인 조영민 감독과 섬세한 필력을 자랑한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박은빈과 김민재의 신선한 조합에, SBS 기대주 감독과 작가가 가세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8월 31일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