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시즌 최초 여성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래퍼 이영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와 랩 배틀을 벌인다. 강성연 역시 합세하면서 치열한 속도 싸움인 ‘#이영지챌린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강성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편성 변화로 ‘라디오스타’는 이번 주부터 기존 밤 11시 5분이 아닌 밤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영지는 작년 ‘고등래퍼 3’에 출연해 매력적인 톤과 엄청난 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그는 활발한 음악 활동은 물론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유튜브 ‘힙합걸Z’ 등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 덕분에 이영지의 SNS 팔로워 수도 급증했다. 이영지는 ‘고등래퍼 3’ 우승 후 8만 명을 웃돌던 팔로워 수가 최근 라이브 방송으로 38만까지 치솟았다고 털어놔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곧 20살을 앞둔 이영지는 성인이 되면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어렸을 때부터 넘치는 흥으로 동네를 주름잡았다는 그는 ‘이것’을 꼭 하고 싶다며 “제가 성인이 되면 대한민국을 흔들어 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영지와 김구라의 세기의(?) 랩 배틀 현장이 포착돼 폭소를 예고한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문구로 온라인 밈(Meme)을 일으켰던 래퍼 아웃사이더의 ‘모티베이션(Motivation)’ 랩을 두고 점점 속도를 높이는 배틀을 벌인다. 김구라가 의외의 실력으로 이영지를 놀라게 한 것은 물론 강성연까지 합세해 대접전이 일어난다.
한편 이영지는 이름이 비슷한 ‘먹교수’ 이영자만큼이나 음식을 좋아한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매운 음식을 특히 좋아해서 건강 적신호에도 불구하고 매운 음식 먹는 걸 멈출 수 없다며 ‘맵부심’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영지와 김구라의 심장 쫄깃한 랩 배틀은 오늘(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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