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중 한국을 찾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려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방한 때 한국의 중개로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메시지의 내용은 명확하지 않지만,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방한 때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국이 미국과의 협력 태세를 느슨하게 하거나 북한에 너무 접근하지 않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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