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달라질 해외마케팅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지역 광융합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지원 강화에 나선다.
광산업진흥회는 기존 전통적 대면 접촉을 통한 해외판로개척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글로벌홍보체계구축지원사업’으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외국어 홈페이지, 동영상, 카탈로그 제작을 지원한다.
외국어 홈페이지 분야는 기존 국문홈페이지를 영문홈페이지로 변역하거나, 홈페이지가 없는 기업들에게 신규로 PC 및 모바일용으로 제작 지원한다.
외국어 카탈로그 분야는 해외바이어에게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카탈로그, 브로슈어를, 외국어 동영상 분야는 기업 소개 및 제품을 FHD 해상도의 2분 내외 영상을 제작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20개사 총 1억 원 규모로 지원해 지역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 됐으며,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최대 500만원(기업당 1건)씩 총 1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흥회는 코로나19로 해외유망전시회를 참가치 못한 지역기업의 현실적인 수요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위해 수출에 필요한 해외물류비, 수출대금회수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수출보험료, 국내·외 전시회 영상 콘텐츠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지원 규모는 1억6,000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광융합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위축된 해외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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