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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전시업계에 활력…최대 7,000만원 지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전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전시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각종 전시회가 취소·연기되며 전시산업 전반의 경제적 손실과 일자리 감소 폭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데 따라 유망·신규 전시회 지원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산업은 디자인·서비스·관광 등 다른 산업과 지역 경제에도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2020년도 도내 전시장 2,000㎡이상 임대차 계약이 완료된 전시 주최사로, 개최 햇수가 2년 이하인 ‘신규·이전 전시회’ 10개사, 3년 이상인 ‘성장 유망 전시회’ 10개사 등 모두 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전시회 개최 규모별로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로, 임대료·홍보비·전시정보화 구축비·장치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전시 사업자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지원금도 2,000만원 상향해 최대 7,000만원까지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선정된 전시회 주최사에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행사여건 조성을 위해 방역관리와 전시활동이 조화될 수 있도록 참관객 사전 등록제, 참관객 체크리스트 작성,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참관객과 전시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시회 주최사는 오는 6∼22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앞으로 전시산업은 코로나19로 위축한 경제회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이 침체한 전시산업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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