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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다시 선 최혜진 '통산 10승' 고지 달성할까

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 개막

2017·2019년 우승한 대회

63타 코스 레코드도 세워

지난 대회 날씨탓 아쉬움

우승으로 씻어낼지 관심

최혜진. /사진제공=KLPGA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두자릿수 승수 달성을 미뤘던 최혜진(21·롯데)이 통산 10승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최혜진은 3일부터 사흘간 강원 평창의 버치힐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한다. 최혜진은 지난달 14일 제주 S-OIL 챔피언십에서 첫날 선두로 나섰지만 안개 탓에 2라운드도 채 마치지 못하고 대회가 18홀 규모로 축소되면서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다. 최혜진은 우승자가 아닌 ‘1위’ 자격으로 우승상금의 75%인 9,450만원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다음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좋은 감을 이어간 최혜진은 기분 좋은 기억이 가득한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0승에 재도전한다. 최혜진은 고3이던 지난 2017년 아마추어 추천선수로 용평리조트 오픈에 참가해 마지막 날 코스 레코드(63타)에 대회 최소타(202타)를 세우며 KL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2타 차 우승으로 ‘버치힐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최혜진은 “지난주 휴식을 충분히 취한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샷은 괜찮아진 느낌이라 휴식하는 동안 쇼트게임에 조금 더 집중해서 연습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것이고 특히 아마추어 때 첫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잘 맞는 코스”라며 “산악 지형의 특징이 있고 중간중간에 도그레그와 업다운이 심한 홀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찬스 홀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보기를 최소한으로 줄이며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S-OIL 대회 때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지영이 지난주 대회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은 터라 이번에는 지난주 대회를 건너뛴 최혜진의 차례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올 시즌 5개 출전 대회에서 아직 우승은 없지만 10위 밖으로 벗어난 적도 없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타 차로 준우승한 올 시즌 대상(MVP) 포인트 1위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1위에도 오를 기회를 노린다.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2016년)을 달성했던 이소영은 박현경·김지영과 시즌 2승 선착을 다툰다. 해외파 선수로는 이정은과 이보미·윤채영이 출전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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