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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로 집 빼앗겼다"…6·17 대책 피해자들, 단체행동 나선다

인천 계양구 아파트 공사현장 ./이호재기자




정부의 6·17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줄어들면서 해당 지역 내 신축 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예비 입주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조직화하고 단체 행동을 예고하는 등 규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대다수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규제한 지난 6월 국토부의 부동산 대책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카페를 개설,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현재 매일같이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일정 검색어를 순위에 올리는 등의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6·17 소급 위헌’ 키워드를 지난 1일에는 ‘김현미 장관 거짓말’이라는 내용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해당 모임은 오는 4일 서울 신도림역 1번 출구에서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해당 카페 임시운영진은 “무책임한 정책 남발로 집값을 폭등시켜 실수요자를 좌절시켰다”며 “여기에 하루아침에 벌어진 대출 규제로 실거주할 집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린 정부를 규탄한다”고 했다. 현재 해당 카페에는 7,800여명의 사람들이 가입해 있다. 모임은 이번 6·17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소급적용으로 280개 단지, 27만7,025가구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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