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 극복 관광활성화 힘 모은다

제휴 서비스 확대·여행주간 공동 홍보 등 힘모아…실무 협의체도 발족

한국철도 손병석(사진 오른쪽) 사장와 한국관광공사 안영배(〃왼쪽) 사장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는 한국관광공사와 2일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철도는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열차 운영 등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편의를 높이고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역관광 인프라 조성, 철도관광 상품 확충, 국내·외 공동 홍보 마케팅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열차 승차권, 숙박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토털여행서비스 외국어 버전을 개발하고 철도와 지역명소를 연계한 관광택시 사업 등 관광 콘텐츠 이용편의를 개선한다.



또한 관광벤처기업 육성과 DMZ 평화관광 개발 등 지역 문화와 결합한 철도관광 상품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의체’를 발족키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철도는 지난달 24일 ‘2020 특별 여행주간(7.1~7.19)’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출시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