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대전 지역에서 사망한 두 번째 감염자로, 이날 오후 5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4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대전 125번 확진자)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음압 병동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는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9명으로 늘었다. 대전 서구에 위치한 더조은의원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대전지역 확진자는 총 137명으로 87명이 격리 중이며 격리해제자는 48명이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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