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기업당 최대 8,000만원까지 신기술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은 상·하수도시설 등 물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도가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도는 지난 2월과 5월 참여 기업 공모를 통해 26개 신청 기업 중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총 3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사업비’와 함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하는 신기술 성능확인을 위한 측정분석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중소기업의 경우 실증화 비용의 최대 70%까지, 중견기업은 최대 50%까지 지원되며, 원수(原水)를 목적에 맞게 처리하는 ‘수처리 공법’ 분야는 최대 8,000만원, ‘소재·부품·장치개발’ 분야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영종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올해 공모에도 많은 물 기업들이 지원해주신 데 감사하며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에 대한 호응과 기대가 그만큼 크다고 생각한다”며 “도내 물 기업들이 우수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데 경제적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6년 시범사업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물 기업 19곳에 총 5억7,2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해 개발 신기술 상용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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