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포스트메이트 인수에 나서는 것은 현재 미국 배달 앱 시장 1위인 도어대시와 경쟁하기 위해서다. 우버는 앞서 미국 배달 앱 2위 업체인 그럽허브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우버는 그럽허브의 인수가 무산된 후 포스트메이트 인수로 방향을 틀었다. 포스트메이트는 현재 미국 배달 앱 업계 4위로 로스앤젤레스(LA)와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우버가 보유한 미국 2위의 배달 앱 업체 우버이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분석 업체인 세컨드메저에 따르면 미국 음식 배달 부문 시장점유율 1위는 45%의 도어대시이며 2위는 그럽허브(23%), 3위는 우버이츠(22%), 4위는 포스트메이트(8%)다. 우버이츠가 포스트메이트를 인수하면 시장점유율 30%로 2위로 올라서게 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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