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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로 온라인으로”…경기도, 온라인 전시관 입점부터‘화상상담’까지 지원

경기도는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관’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10일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전시관은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수출 상담과 거래 제안까지 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담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현지 판로개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마케팅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상담회에는 앞서 5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에 입점한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 중 35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업체별 사업장이나 고양 소노캄 호텔에 설치한 온라인 화상상담 장비를 이용해 자사의 우수제품을 아세안·중남미·유럽 등지의 14개국 25개사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도는 현장에 통역사와 무역전문가를 배치해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수출협상과 계약체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참가기업들은 최근 코로나19로 국제 전시회 참가 등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온라인 매장 구축부터 마케팅, 수출상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데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무역기반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 분야를 지속 발굴·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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