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월 한 달간 구·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본부, 정비사업조합 등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1,032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집중단속을 통해 △무등록차량(대포차) 9건 △불법 LED설치 등 안전기준위반 207건 △번호판 위반 133건 △미신고 이륜차 271건 △무단방치차 412건 등 총 1,032건을 단속해 고발 9건, 과태료 345건, 원상복구·현지계도 451건을 조치했다. 단속 기간 중 자진·강제 처리하지 못한 무단방치 차량 277대에 대하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불법자동차 차량조회 단말기를 동원해 현장에서 대포차 및 체납 여부를 즉시 조회해 장기간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대포차와 무단방치차 등을 적발하는 등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집중단속과는 별도로 각종 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대포차와 무단방치, 불법튜닝(구조변경), 안전기준 및 번호판 위반 등 불법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안전을 해치는 요소를 제거하고 운행 자동차의 구조 및 안전기준을 확보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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